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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성업 이모저모


대산종사성탑
영모동산 추모공원화 사업
-집행위원장 과산 김현 교무 인터뷰


대산종사성탑봉건위원회 집행위원장과 소태산 대종사 대각탑설계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원100성업 장엄사업을 총괄하고 계신 과산 김현 교무에게서 대산종사성탑과 영모동산
조경사업에 대한 소회와 진행 상황을 들어본다.

 

 


어려운 소임을 맡으신 소회와 그동안의 진행상황을 듣고 싶습니다.

정년퇴임을 앞두고 100년 성업에 보은할 수 있는 일을 하명 받은 것에 대해 큰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출가부터 지금까지 50년 성상의 기간 동안 원불교 조경과 많은 인연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원불교학과 재학시절 당시 중산 정광훈 대봉도님의 조경사업을 조력하면서 조경에 관심과 취미를 갖게 되었고, 중산님으로부터 깊은 사랑도 받게 되었습니다. 그 후 총부와 영산 성지, 그리고 성주성지의 전 조경을 기획 주관하여 진행하였습니다.
원불교 조경은 총부 건설 당시부터 ‘이상촌’의 모습으로 도량이 가꾸어 졌고 대종사님께서 친히 감역을 하시며 이상적 도량으로 조성되었고 초기에는 외부의 조경사의 도움을 받았겠지만 바로 중산님의 주도 아래 원불교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조성하여 왔습니다.
초기에는 일본식 조경이 바탕이 되어 한국식 조경이 가감되어진 형태였고, 반백년기념사업 때에는 영모전 광장에 서구의 기하학식 정원을 원광대학교 박인현 교수의 지휘 아래 가미가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점점 왜색에서 벗어나고 한국식 조경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원기100년을 맞이하면서 원불교 조경의 새로운 모형을 시도하고자 하는 요구가 있었습니다. 그 결과 에버랜드쪽에 조경설계를 의뢰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기존의 조경 형식에서 탈피하여 새로운 시도를 하고자 하는 시대와 교단의 바람이었습니다.
에버랜드는 이러한 요청을 잘 수용해 주었고 심혈을 기우려 좋은 디자인을 해주었습니다. 그 후 이조경설계안은 출가교화단 총단회에서 90% 이상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본래 에버랜드에서는 성해를 일원경에 모시기로 하였으나 대중의 정서에 잘 수용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성해를 별도로 봉안하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고, 위치는 대종사성탑을 중심으로 정산종사성탑 맞은편에 모시기로 하였으며, 성탑의 형식은 공모를 통해 정하기로 하고 의견수렴과 봉건위원회의 협의를 거쳐 확정단계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현재 에버랜드 설계안을 기본으로 삼아 진행하고 계신다고 하셨는데 좀더 구체적으로 설계에 대한 내용을 설명해주시겠습니까?

영모동산의 두 가지 핵심 포인트는 성탑 진입로의 분위기 조성과 대종사성탑을 중심으로 세 분 성자님과의 신앙적 교감과 조우의 정서를 연출하고자 하는 일원경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진입공간에 있어서는 식재 수종과 주변환경조성은 총부 실정에 맞게 가감하였으며, 진입로가 성스럽고 경건한 분위기로 조성하고자한 원안의 의도에 상응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일원경은 삼성에버랜드 설계취지를 가급적 최대로 반영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식재의 소재는 원불교학과 기숙사 정원을 비롯해 영산성지, 수도원, 원로원, 총부내 구석구석의 소나무, 느티나무, 단풍나무, 화목류 등을 활용하여 경비 절감의 효과를 극대화 하고 있습니다.

 

 

 

영모동산의 일원경에 대한 기대와 궁금증이 상담합니다. 일원경은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영모동산에서의 일원경의 효과는 대단히 큽니다. 에버랜드에서 계획한 일원경은 대산종사의 가르침을 상징하고자 하였으나 성탑을 분리조성하기로 함에 따른 변화도 있고 대산종사의 일원주의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며 대종사님의 깨달음에 기초한 재해석으로 보아야 합니다. 일원경에는 대종사님의 깨달음과 정산종사의 삼동윤리 대산종사의 게송을 포괄하는 상징적 조형물로 승화시켜 의미를 확충하게 되었습니다.
조경 구성에서 갖는 물(연못, 호수, 분수 등)의 정서적 효과도 크지만 물거울이 되어 안으로 자신의 내면을 응시하고 성찰할 뿐 아니라 법신불 사은과 교감하는 기능을 할 것입니다. 하늘에 흐르는 구름과 해와 달의 그림자와 바람결에 움직이는 물의 파동을 보며 정과 동의 오묘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효과를 생각하며 설계되었고 시공도 이 설계의 취지를 극대화 하는데 노력할 것입니다.

 

 

 

영모동산의 핵심 포인트 중 하나가 진입로의 정비라 하셨는데 진입로는 어떻게 정비가 되어지고 있습니까?

법은관 앞에서 기념관을 지나 성탑에 이르는 구간을 청하원 입구에서 구조실에 이르는 길처럼 소나무를 주소재로 하여 엄숙하고 고풍스런 분위기를 조성하려고 합니다.
종법원과 공회당으로 향하는 계단 반대쪽에는 활엽수 교목인 목추립, 느티나무, 은행나무, 단풍나무 등을 소재로 울창한 숲을 조성하여 휴식과 야외법당의 공간을 만들고, 조금 더 성탑을 향해 가면 확트인 공간과 함께 대종사님 성탑을 마주하게 되고 좌우로 정산종사성탑과 대산종사성탑을 만나게 되며, 송대 앞에 위치한 일원경을 통해 스승님들의 성지와 교감하는 효과를 연출하고자 합니다.

 

 

 

     [ 바티칸 솔방울정원탑 ]      [미국 뉴욕 배터리공원탑]            [티벳 쿰붐사원탑]                [성철스님사리탑]

여러가지 탑 (구 모양)

 

 

 

대산종사성탑 설계방향은 무엇이었습니까?

대산종사성탑은 영모동산 구성의 핵심인 대종사성탑, 정산종사성탑과의 조화와 균형을 염두에 두고 그 규모의 적절성과 모형의 적합성을 고려하여 합의를 도출해가고 있습니다. 또한 원불교100년을 맞아 원불교 조형물의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하고자 현대적 조형물로 건립하기로 했습니다. 영모동산 전체와 일원경과의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모형이 되기를 기대했고, 채택한 작품이 비교적 거기에 접근도가 가장 높다고 보았습니다.

 

 


대산종사성탑 설계 작품이 성철스님 부도탑과 유사하다는 의견이 있었는데요?

원구는 원불교의 상징성을 가장 잘 드러내는 조형언어입니다. 또한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조형언어로써 한 작가만의 전유물일 수는 없습니다. 참고로 성철스님 부도탑 설계자의 입장이나 불교 측의 입장은 따로 안내가 된 줄로 알고 있습니다.
법적인 문제 즉 표절시비에 대한 염려가 있었던 것으로 아는데 표절이란 다른 사람의 작품이나 창작물을 자기 것인 양 도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 작품은 전체적인 구도는 다르나 상부의 3단 부분이 구, 반구로 형식이 비슷하여 보여서 생긴 논란입니다. 탑 조형에 대한 이해를 깊이 한다면 충분히 납득이 되는 부분이므로 염려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봅니다.

 

 


대종사성탑 계단의 재조성은 왜 하시는 건가요?

그간 대종사성탑을 진입하는 직선 통로의 방향과 성탑의 방향이 일치하지 않아서 생긴 부조화를 조정하고자 계단의 방향을 곡선으로 하였는데 그것이 시각적으로 계속 문제가 제기되었습니다. 이번에 계단을 직선으로 바로 잡고 직선 진입로를 곡선으로 변형하여 그 조화를 이루려 하고 있습니다.

(정리 : 고원주 교무/원불교 100년기념성업회)

 

 

 

         [운주사원구탑]                  [여주신륵사 부도탑]              [강진백련사부도탑]             [영동 영국사 사리탑]

여러가지 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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