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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닌데 ~ 왜 이러는 것일까?

김경태 2015.03.09 00:08 조회 수 : 2241

오늘은 교화단 법회가 있는 날이다.

 

 그런데 이번 3월 교화단 마음공부 책자 12쪽 교리공부는 대적공실 법문 중에 '고불미생전 응연일상원 석가유미회 가섭기능전'

 

의 해석이 나와 있다.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지 헷갈리고 앞뒤가 안맞는 해석을 해놓았다.

 

그럴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 본인이 이에 대한 해석을 이곳 자유게시판에 이미 해서 올려놓았었는데 왜 참고를 안했을까?

 

몰랐을까? 주관하는 교화훈련부에서도 몰랐을까?

 

 원불교 출가 재가  모든 교도님을 대상으로 교화단 모임에서 공부하라는 내용인데 어찌 이런 실수를 범하는 것일까?

 

 전교도님들의 공부를 이렇게 엉뚱하게 가르쳐도 되는 것일까?  대종사님께서 어떻게 생각하실지 생각은 안하시는지, 참 어처

 

구니가 없고 억장이 무너지는 느낌이다.

 

 본인이 이러한 사고가 혹시나 생길까봐 참고하시라고 미리 글을 올려 놓았는데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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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불미생전(古佛未生前) 응연일상원(應然一相圓)

석가유미회(釋迦猶未會) 가섭기능전(迦葉豈能傳)

 

이 화두는 중국 송나라 때 자각(慈覺) 종색 선사가 처음 내 놓은 화두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불미생전(古佛未生前)

옛날 석가모니불 같은 부처님들이 세상에 많이 왔다 가셨는데 그 부처님들이 오시기 전부터

 

응연일상원(應然一相圓)

자연스럽게 일원상진리는 있었고

 

석가유미회(釋迦猶未會)

석가모니불이 이 세상에 태어나지 않아 회상을 열지 않은 시대에

 

가섭기능전(迦葉豈能傳)

가섭불은 어떻게 불법을 전할 수 있었을까요?

라는 물음의 화두이죠.

   

 

석가유미회(釋迦猶未會) 가섭기능전(迦葉豈能傳)

 

석가모니불께서 불법을 펼치기 위해 회상을 여시기 전에도 과거 7불 중에 석가모

 

니불 전(前)의 여섯 번째 부처님인 가섭불도 일원상 진리를 세상에 이미 전해 왔었

 

다는 말인데, 그러면 어떻게 법을 전하셨는가? 하는 물음이지요. 

 

불법은 석가모니불이 만든 것이 아니라, 시작도 없고 끝도 없이 시간을 초월하여

 

원래부터 영원히 존재하는 일원상진리이지요.

 

 일원상 진리는 우주의 유와 무를 초월하면서도 총섭하고 있기 때문에

 

처님들은 세상 만유 유정 무정과 더불어 그에 포함된 우리들 각자의 정신 육신

 

의  본원인 하 의 일원상 진리 즉 본성품을 깨달음으로 인해 진리인 불법을 전

 

할 수가 있었던 것이지요.

 

그래서 석가모니불 이전에 가섭불도 자신의 본성을 깨달음으로써 석가모니불처

 

럼 일원상진리를 깨달을 수 있었고 그 진리를 깨달았기에 그 당시에 필요로 했던

 

가섭불의  종교 회상을 열고 불생불멸하고 인과보응하는 일원상진리를 그 시대의

 

인류에게 전할 수 있었던 것이지요.

 

이처럼, 소태산 대종사님께서도 그와 같이 원불교라는 회상을 이  시대에 맞게 창

 

교하시었기에 우리들도 가섭불이나 석가모니불이나 대종사님처럼 각자의 본성인

 

일원상진리를 깨달아서 주세불 소태산 대종사님을 따라 일원대도 건설의 주역이

 

되어야 겠지요.

 

아마도 자각 선사가 내놓은 이 화두를 과거에 불교 쪽에서 누군가 한글로 ('석가유미회 가섭기능전'을 석가도 알지 못했는데 어

 

찌 그 제자인 가섭존자가 전할 수 있었겠는가, 라고 전할 수 없는 것이라고 단정을 해 버림으로써 이 화두의 해석을 제대로 할

 

수가 없도록 만들어 버린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처럼 불교 쪽에서 해석해 놓은 것을 의심 없이 믿기만 하고 따라서 인용하다보니 더 이상 올바른 해석의 여지를 상실하게 되

 

어 이와 같은 오류를 범하지 않았을까 여겨집니다.

 

 처음부터 잘못된 이 한글 해석으로는 석가모니불이나 대종사님께서 해석하셔도 답이 안나오는 것이지요.

 

그래서 우리 원불교도는 한자의 뜻을 제대로 알아서 불교계의 책들이라고 해서 불교도들의 해석만 믿고  의

 

지할 것이 아니라 우리 식으로 일원상 진리에 바탕한 해석을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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