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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100년기념성업회 사무총장 김경일
원불교 100년기념성업회 사무총장 김경일
우리 역사의 격동기요 사상의 일대 전환기였던 20세기 초, 새 회상 원불교는 시작습니다.
묵은 세상을 거두어낼 새 문명의 패러다임이 절실하던 이때, 원각성존 소태산 대종사는 공전하는 도덕세상 건설을 위해 새 회상 원불교를 창건하였습니다.
이후 100년 물질이 개벽되니 정신을 개벽하자는 개교표어는 원불교 100년의 한결같은 지향이었습니다.
								'처처불상 사사불공(處處佛像事事佛供)' '무시선 무처선'(無時禪無處禪)의 실천적 진리관은  원불교 100년을 지탱해온 토대였습니다.
수양과 연구와 실천은 한 몸이요, 교법의 깨달음 역식 실천을 통해 완성된다는 
								영육쌍전(靈肉雙全) 이사병행(理事竝行)의 이념은 원불교 100년을 움직여온 동력이었습니다.
								이렇듯 진리적 종교의 신앙과 사살적 도덕의 훈련으로 정신개벽운동에 정진해온 원불교가 개교 100년을 맞습니다.
소태산 대종사의 진단대로 물질문명과 과학기술은 눈부신 진전을 이루어 인류문명은 그 어느 때보다 풍요롭습니다.
								하지만 풍요와 편리가 증가하는 맘큼 마음은 피페해지고 세상은 인정을 잃었습니다.
물신숭배의 사회풍조는 생태계 파괴,사회경제적 불균등을 부추기고, 종교의 벽과 이념의 벽은 
								여전히 높아 인류의 평화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는 정신개벽운동으로 시대문명의 균형추를 바로 잡고,
								도덕문명과 과학문명이 조화롭게 병진되는 참 문명세계를 이 시대에 열어가는 것이야말로 개교 100년의 참된 소명임을 다시 확인합니다.
개교 100년, 원불교는 이제 세상의 희망이 되겠습니다.
								도덕의 대의가 통하는 새 문명세상, 진리로 하나 되고 공존하는 은혜로운 세상을 열어가는 일은
								원불교의 소망일 뿐 아니라 '제2의 개교' 라는 결연함으로 우리는 다시 한번 떨쳐 일어나겠습니다.
원불교가 세상의 희망이 되고, 일체생령이 공존하고 상생하는 낙원세계를 열어가는 주체로 거듭날 것을 선언합니다.
원불교 100년 선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