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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100년기념관, 공청회 통해 의견교류

건축설계공모 등록 완료

정보 공유 부재 아쉬움

[1747호] 2015년 4월 3일 (금)    민소연기자

 

 

원불교 서울시대의 분기점이 될 원불교100년기념관 건축에 대한 공청회가 열려 다양한 의견들이 개진됐다. 원불교100년기념성업회는 3월24일 서울회관에서 공청회를 열어 재가 출가교도들과 현재 진행상황을 공유하고, 자유로운 토론을 이어갔다.


원100기념관은 3월24일 건축설계공모 등록을 마치고 향후 작품 접수와 심사를 앞두고 있다.


대지면적 7,009㎡, 연면적 25,587㎡으로 지상 12층 한 동과 6층 혹은 3층 한 동으로 총 두 동을 신축, 지하는 3층 규모로 예상된다. 800석의 대법당과 300석의 소법당을 비롯, 원100년기념홀과 교정원, 서울교구, 원음방송, 원광학원, 의료시설 등이 들어설 것을 기준으로 설계를 공모했으며, 변경 가능성도 함께 명시했다. 4월28일 작품 접수 이후 당선작을 선정, 내년 1월 착공 예정이다.


공청회에서는 원100년기념관의 의미나 건축에 대한 바람도 논의됐지만, 현 서울회관의 재건축이 필요한지에 대한 근본적인 의견도 분분했다.


설계 공모 등록까지 마쳤는데 재가 출가교도들의 의견을 내는 자리가 늦었다는 안타까움도 거셌다. 참가자들이 가장 크게 공감했던 의견은 일방적 진행과 정보 공유의 부재에 대한 아쉬움이었다.


이 자리에서 원불교100년기념성업회 정상덕 사무총장은 "관심을 갖고 내준 의견에 대해 감사하며, 앞으로 이러한 의견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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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wo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20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