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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100년기념관 설계공모 당선작 발표

 

건정종합건축사사무소

교리 담은 건축설계

의견수렴과정 남아

 

[1754호] 2015년 05월 29일(금)        이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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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불교100년기념관 설계공모 당선작 조감도.

 

 

 

원불교100년기념관 설계안 당선작이 발표됐다. 당선작은 (주)건정종합건축사사무소가 응모한 건축안으로 전체적인 모습은 사람인(人)와 태극형태를 표현한 것으로 전해졌다.

설계 개념은 '담다, 소통, 사람'을 주제로 새로운 터전, 새사람 마음, 새시대를 맞이함, 생명이 움트는 곳이다. 또 '해닮은 일원상'을 통해 원만함, 영원성, 소통을 모티브로 교리이념을 건축에 담아내는 설계안이다.

'원불교 문화교류의 중심 100년기념관'을 모토로 사람과 자연, 종교와 문화가 소통하는 열린공간, 접근성을 고려한 개방형 배치로 지역커뮤니티의 중심역할, 자연과 함께하는 종교시설, 상징성과 연계성을 고려한 외부공간 계획을 염두해 두고 있다.

앞 건물은 지하3층에 지상12층 규모로 교화공간 사무실과 100년기념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뒷 건물은 지하3층, 지상3층으로 솥모양에 자연채광이 되는 대법당과 소법당 등 교화전용 교당이 들어설 계획이다.

원불교100년기념관은 앞으로 5~6개월의 의견수렴과정과 건축회사 선정 등을 거쳐 내년 초 착공예정이다.

한편 원불교100년기념성업회(이하 원100성업회)는 26일 중앙총부 원로원에서 설계공모 당선작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원로교무들은 "원불교의 상징인 일원상이 보다 더 잘 보일 수 있도록 건물옥상에 일원상 상징탑을 세우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원100성업회 정상덕 사무총장은 "국내의 최고 전문가들이 건물의 상징성과 예술성, 종교성, 지역사회의 조화성 등을 감안해 심사를 했다"며 "작가가 의도하는 예술성과 종교의 상징성을 최대한 살린 건축안으로 선정했다"는 말로 건축안의 설계의미를 전했다.

이 자리는 원불교100년기념관에 대한 전체적인 설명과 함께 원100성업의 동참열기와 분위기를 전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원100성업 성금 목표액과 동참인원 현황을 들은 원로교무들은 동참인원 10만명을 목표로 더욱 합력해 가자는 의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