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100기념성업회 정상덕 사무총장이 총단회에서'원불교100년기념대회'에 대한 주요 프로그램과 성금현황 등을 보고했다.

이밖에도 기념대회주간 동안 국제학술대회, 생태영성 마음콘서트(가칭)에 대한 내용이 보고됐고, 영산성지 대각터 참배 도량화, 영광국제마음훈련원, 이철수 대종경 연작 판화전, 원불교100년 총람 등 주요 성업사업들에 대한 발표를 이어갔다. 특히 정 사무총장은 '원불교100년기념관'에 대한 추진상황을 보고해 주목을 받았다. 또 성금동참인원(원기100년 9월 현재 61.45%), 성금현황(원기100년 8월현재 77.2%)에 대한 감동적인 사연들을 전해 총단회에 참석한 출가 교역자들의 공감과 감동을 샀다.

한편 업무보고 후에는 원100기념성업회 주요 안건들에 대한 질의응답과 제언이 있었다.

먼저 대전충남교구 최정풍 교구장은 "원불교100년기념관의 공공성을 위해 지역주민들과의 경계를 허물어야 한다. 종교를 떠나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지역의 관광명소가 되어져야 한다"고 제언했다. 광주전남교구 이정택 교구장도 기념대회 참석 인원 4만5천여명 규모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우려하면서 젊은 층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아이돌 그룹 초청 등의 의견을 전했다.

또 원음방송 이관도 사장은 작품의 저작권에 대한 의견을 제기했고, 장연광 교무는 원불교100년기념대회 선언문 내용에 대한 보강을, 정상현 교무는 교립학교 학생들을 기념대회의 주역으로 참여시키는 방법에 대한 제언과, 장도영 교무는 '원불교100년기념관'에 분양임대 사업에 치중하기보다는 교도들이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 많이 마련되어져야 함을 강조했다.

한편 정호중 교무는 '근 현대 100년 해원상생 특별천도재'에서 독경 운곡의 통일성이 절대적으로 필요함을 제기했다. 또 '영산성지 대각터 참배 도량화'사업에 있어 소태산 대종사의 성해를 함께 봉안해야 한다는 자신의 의견을 강도 높게 발표했다. 이날 정 교무의 총단회 발언을 통해 소태산 대종사 성해에 대한 논란이 공식적으로 불거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