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100년 성업, 다채롭게 추진

원100기념성업회 상임위원회

기념대회 봉행위원회 출범 등

주요안건 심의, 성지 장엄

[1741호] 2015년 2월 13일(금) 이여원기자

원기100년 기념성업이 다채롭게 펼쳐질 전망이다. 원불교100년기념성업회(이하 원100기념성업회)는 6일 중앙총부 법은관 대회의실에서 제23회 상임위원회를 열고 앞으로 진행될 주요 성업사업에 대한 안건을 협의했다.

이날 상임위원회 주요안건으로는 원불교100년 특별기획 다큐 제작 방영, 원불교100년 기념대회 봉행위원회 구성, 원불교100년 기념대회 봉행위원회 출범 봉고식, 대각터 참배공원 착공 봉고식, 이철수 판화 전시계획 등 굵직한 성업사업들에 대한 안건 심의가 있었다.

먼저 원불교 100년 특별기획 다큐가 제작 방영된다. 개교100년이 된 원불교가 미국, 아프리카, 캄보디아 등 세계 주세교단으로 활동하는 모습을 담아내 세계인에게 원불교의 위상과 인지도를 높이기 위함이다. 4월 공영매체인 KBS TV와 라디오(중앙 및 지역3개 총국), 전주 MBC TV에 방송돼 세계교화의 활동상이 방영될 예정이다.

원불교100년기념대회 봉행위원회도 정식 출범한다. 3월7일 오후2시 서울회관에서 진행될 출범봉고식을 위해 봉행위원회 구성에 대한 세부적인 조직도가 마무리됐다. 출범봉고식에는 식전 축하콘서트와 서포터즈 발대식, 위촉식과 대사회적인 선언과 다짐을 전하는 퍼포먼스도 구상 중이다.

대각터 참배공원 착공 봉고식도 13일 오후2시 영산성지 대각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그러나 원활한 사업진행을 위해서는 대각탑 설치 허가를 위한 대각터 내 하천부지 불하와 부조 선정, 대각탑 시공사 선정 등이 해결과제로 남아 있다.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이철수 판화가의 '〈대종경〉 판화 전시'도 선보인다. '원불교 〈대종경〉의 현대적 해석'이란 제목으로 진행될 판화전시는 〈대종경〉이 지닌 가치와 의미를 또 다른 감동과 울림으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 올해 하반기 서울, 청주, 대구, 부산, 광주, 익산 등 전국 순회전시가 계획돼 있다.

이와 함께 세계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한 '세계어린이 희망 나눔 프로젝트'도 진행된다. 지구촌 곳곳에서 질병으로 고통 받는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무상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새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하겠다는 취지다. 몽골, 중국, 네팔,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인도, 필리핀 등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무상 의료서비스를 실시해 희망과 나눔의 운동을 세계 곳곳에 확산시켜 나가겠다는 목표다.

이밖에도 원100기념성업회는 주석경전 및 대사전 모바일 앱 공개 시연, 원불교100년 국제학술대회, 성지 장엄사업 등 다양한 기념성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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