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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를 향한 애정어린 충고

특집좌담회 ‘원불교 100년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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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기 100년 기념 특별 좌담회 ‘원불교 100년을 말하다’가 22일(월) 저녁, 원음방송 공개홀에서 진행됐다.

송지은 교무의 사회로 진행된 좌담회는 조계종 ‘자성과 쇄신결사 추진본부’ 본부장 도법스님,

새정치민주연합 전정희 국회의원, 중앙일보 문화 스포츠부 백성호 기자, 문화평론가 김성수 씨, 원불교 100년 기념성업회 사무총장 정상덕 교무가 함께했다.

 

 

원불교의 새 세기를 맞아 각계각층의 의견을 청취하고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좌담회는 세 시간이 넘도록 원불교에 대한 애정과 고언을 아끼지 않은 자리였다.

 

 

원불교의 탄생의 필연적 이유를 정상덕 교무는 “희망이 없는 민중에서 희망을 주고, 평화가 아닌 전쟁의 역사에서 어떻게 하면 다함께 잘 사는 그런 세계가 어떤 세계일까 하는 것이 소태산 대종사님의 꿈이 있었고, 모든 민중들의 요구사항이 있었던 시대이기 때문에 원불교의 탄생은 예고되어 있었다”고 전했다. 

 

 

교도이기도 한 전정희 의원은 “원불교 교법이라고 하는 것은 온 세계의 구현될 수 있는 그런 굉장히 넓은 교법을 지니고 있어 전남 영광에서 태동한 민족종교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세계종교”라고 강조했다.

 

 

도법스님은 “불교는 불교대로 피폐해지고, 세상은 세상대로 피폐해질 때, 누군가 세상을 구제하는 종교로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종교가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그래서 원불교가 등장했다, 기성불교가 세상에 요구에 제대로 응답이 되지 않으니 세상 요구에 제대로 응답하는 새로운 불교를 해보자 이렇게 해서 시작된 게 원불교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원불교 100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종교를 매우 보편적 상식으로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활동한 것이 원불교의 100년 역사인 것 같아. 보편적 상식으로 이해하고 공감하고 함께 할 수 있는 종교라는 면모를 보여줬던 게 원불교 100년 역사 속에서 아주 중요한 의미를 갖지 않겠는가 생각”한다고 축하와 덕담을 전했다.

 

 

원불교와 기성 종교들의 다른 점에 대한 질문에 김성수씨는 “일상 속에서 굉장히 많은 프로그램들을 가지고 아주 세세한 곳에서 만나려고 하는 그런 모습들을 갖고 있다. 그런 모습들이 원불교의 전통이다. 먼저 고답적으로 공부부터 하라고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와서 함께 즐기다 보면 어느 순간에 깨달음에 대한 염원이 발현을 하도록 하는 형태인데 이것들이 굉장히 인상적으로 느껴졌다.”고 설명했다.

 

 

백성호 기자는 “원불교를 취재하면서 느끼는 이웃 종교와의 차이점은 여성 교무들의 힘이다. 원불교는 다른 종교보다 훨씬 더 앞서서 여성의 에너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여성 교역자들의 적극적 활동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원불교가 놓치고 있는 부분과 더욱 활성화 되어야할 점에 대한 질문에 대해 김성수씨는 “정치적인 부분, 세계평화, 전쟁의 종식, 남북한의 교류 부분에 대해서는 좀 더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지 않을까?” 한다며, “정치적 이슈에 대해 원불교는 항상 뒤처지는 모습들이 보인다. 세상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들과 분배에 대한 시스템에 대한 제안, 비민주적인 퇴행에 대해 충분히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야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도법스님은 “개교 100년이 지난 오늘에 봤을 때, 과연 그 당시의 새로운 꿈이 여전히 유효한 것일까 하는 의심이 든다”고 전제한 뒤, “100년 전에 새롭다고 해서 지금도 새롭다고 착각하며, 자연스럽게 기성 종교를 닮아가는 모습이 곳곳에서 보인다. 새로운 꿈들을 놓치지 않고 또 다른 기성 종교로 전락하지 않고 더 대범하고 과감하게, 새로운 꿈을 꿨던 원불교가 됐으면 좋겠다”고 충고를 아끼지 않았다.

 

 

백성호 기자 역시 “원불교가 처음의 생명력을 회복하려면 주머니를 뚫고 나온 송곳들, 일종의 파격적인 새로운 도전에 대해서 열려있고 적극적으로 지지해주는 분위기들이 생겨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원불교를 향한 애정 어린 충고와 격려로 시종일관 화기애애하게 진행된 이번 특별 좌담회는 신정절 특집으로 원음방송에서 방송됐으며 홈페이지에서 다시듣기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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