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4대 종교 중 하나인 원불교가 올해로 개교 100년을 맞이했습니다.
원불교는 우리사회의 도덕성 회복과 갈등해소, 그리고 네팔 대지진 희생자의 애도와 조속한 복구를 빌었습니다.
진유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원불교 창시자인 소태산 대종사가 큰 깨달음을 얻은 날인 '대각개교절'.
원불교 최고 지도자 경산 종법사는 먼저 우리사회의 도덕성 회복과 갈등 해소가 시급함을 강조했습니다.
네팔에서 발생한 대지진 희생자에 대한 애도와 조속한 복구도 기원했습니다.
<녹취> 경산(원불교 종법사) : "조속히 세계가 다 협력해가지고 지진피해를 복구하는 그런 공덕이.."
박근혜 대통령도 축사 메시지를 통해 원불교 가르침으로 하나되는 사회를 강조했습니다.
<녹취> 김종(문화체육관광부 차관) : "현재 우리가 겪고있는 사회적 갈등과 정신적 위기를 극복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로 나가는 소중한 토대가 되리라 믿습니다."
법회에는 천주교와 개신교 등 다양한 종교지도자들도 참석해 종교간 화합을 다졌습니다.
<녹취> 김영주(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 "세계 보편 종교로 발돋움하고 있음은 원불교도들에게는 큰 긍지요 자부심이며.."
지난 한 세기 우리나라 토종 종교로 세계 20여개 나라에 뿌리를 내리며 사회복지와 평화의 등불을 밝혀온 원불교.
원불교는 다음달 5일까지 세계 어린이 백여 명에게 수술과 치료를 지원하는 등 국내·외 7백여 교당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칩니다.
KBS 뉴스 진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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