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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100년… 정신개벽 실천한다

대각개교절 주간 다양한 행사/ 내일 국내외 교당서 기념식 봉행/ 기념성업회, 새로운 시대 계획

 

전북일보 2015.04.26  김진만기자_ kim5133@jjan.kr

 

 

 

 

원불교가 세상에 등장한지 100년을 맞았다. 원불교는 개교(開敎) 100년을 맞아 최대경축일인 대각개교절 주간에 다양한 각종 행사 를 개최한다.

28일 오전 10시에는 익산 중앙총부를 비롯해 국내외 700여 교당과 기관에서 일제히 기념식 을 봉행하는 등 100년 기념하는 특별한 계획을 추진한다.

특히 내년에는 100주년 기념식을 세계적 대회로 개최하기 위해 ‘원불교 100년 기념성업회’를 꾸려 구체적 계획을 수립해가고 있다.

100주년 기념성업회 정상덕 사무총장은 “원불교 개교 100년을 맞아 교화대불공, 자신성업봉찬, 세계주세교단, 대자비교단, 보은대불사 등 5대 지표를 세우고 원불교 창립의 정신을 되돌아보고 있다”며 “내년 100주년 행사는 원불교가 세상의 희망이고, 낙원세계를 열어가는 주체로 거듭나는 의미를 담아 개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불교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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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태산 박중빈 대종사.

 

1916년 소태산 박중빈 대종사(1891~1943)의 깨달음 에 의해 전남 영광에서 탄생했다. 첫해 대각개교절을 맞은 뒤 올해 99번째 생일을 맞는다. 나이로 따지면 100살이 된 셈이다. 전남 영광에서 탄생했지만 원불교 성지는 전북 익산에 자리 잡았다. 이후 정신운동과 마음운동을 통해 모두가 부처처럼 살아가도록 하는 신앙심을 심어주는 역할을 해왔다. 이런 성과는 현재 우리나라에서 태어난 종교 중 가장 건실하게 성장 하고 있다는 평가로 이어지기도 한다.

100살이 되는 원불교는 현재 국내 642개, 국외 68개 교당을 설립했다. 특히 26개국에 나가 있는 원불교는 교전을 10개 국어 번역 하는 작업도 하고 있다.

소태산 대종사는 원불교를 설립하며 ‘물질이 개벽되니, 정신을 개벽하자’고 선언했다. 100년이 되는 원불교는 초심으로 돌아가 물질과 정신이 변화를 다잡을 계획이다.

△100번째 대각개교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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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불교는 대각개교절을 기념해 익산 중앙총부 일원에서법등축제를 연다.

 

 

원불교는 100번째 대각개교절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펼친다. 지난 17일부터 원불교 중앙총부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각개교절 행사는 28일까지 계속된다.

원불교문화 사진전을 시작으로 새 세기에 대한 희망의 엽서 매달기, 나만의 경전 만들기, 원불교 사은등 만들기, 희망의 동남풍 불리는 부채 완성하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들이 펼쳐지고 있다. 특히 세대별 대표 오픈 퍼포먼스와 법등축제 기념공연은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대각개교절의 하이라이트인 기념식은 28일 오전 10시 원불교 중앙총부와 전국 각지의 교당, 해외 교당 등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100주년 기념사업

원불교 100년 기념성업회는 한 세기를 돌아보고 초심으로 돌아가 새로운 시대를 계획하고 있다. 소태산 대종사께서 원불교를 창립하면서 ‘물질이 개벽되니 정신을 개벽하자’는 표어를 받들어 변화된 세상에서 원불교의 제 역할을 찾겠다는 계획이다.

소태산 대종사께서 진단한 물질문명과 과학 기술은 눈부신 진전을 이루었고 인류문명은 어느 때보다 풍요롭지만 그만큼 마음은 피폐해지고 세상은 안정을 잃은 현실 속에 종교의 역할을 정립해 가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원불교를 이끌고 있는 경산 종법사는 개교 100년을 맞아 5대 지표를 설정하고 초심을 찾아가는 길을 제시하고 있다. 5대 지표는 교화대불공(敎化大佛供 개교정신을 되새겨 질곡에 갇힌 일체 생령을 교화하는 전법사도가 되자), 자신성업봉찬(自身聖業奉讚 참 교화는 나로부터 비롯함을 알고 부처로 거듭나 이를 변화와 혁신의 동력으로 삼자), 세계주세교단(世界主世敎團 세계의 주세교단으로 성장하자), 대자비교단(大慈悲敎團 세상에 은혜를 공급하는 대자비교단이 되자), 보은대불사(報恩大佛事 대종사와 정산·대산종사, 스승께 대보은자가 되자) 등을 제시했다.

5대 지표를 기준으로 슬로건과 비전을 담은 100주년 기념행사는 내년 대각개교절에 맞춰 세계적 행사로 개최할 계획이다.

● 100년 기념성업회 정상덕 사무총장 "창립정신 이어갈 것…세계 어린이 100명 의료시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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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불교100년기념성업회 정상덕사무총장

원불교는 마음은 천의감동 요소 가 있고, 우리 몸은 창생제도 책임 있다는 두 가지 과제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마음은 자존감을 가지고 세상의 주인공이 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고, 몸은 세상을 책임질 기운이 있다는 용기 와 희망을 주신 겁니다.”

원불교 100년 기념성업회 정상덕 사무총장은 100주년을 맞는 원불교가 가야 할 길은 초심이라고 했다.

‘물질이 개벽되니 정신을 개벽하자’는 원불교 창립자이신 소태산 대종사의 가르침처럼 물질만물이 바뀌고 변화되어도 바뀌지 않아야 할 올바른 정신을 강조한 것이다.

 

정 사무총장은 “원불교가 100년을 살아오면서 다른 환경과 역사 를 만나 어디가 어떻게 잘못되어 가는가. 혹시 창립정신을 놓치는 것은 없는지를 돌아보고, 미래를 설계 하고 있다”며 “내년 100주년 기념사업을 통해 창립정신의 끈을 이어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내년 100주년 기념사업은 서울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서 2박 3일간 세계적 규모로 개최된다.

해외 20여개국에 있는 교도나 교무를 비롯해 국제종교단체, 해외 NGO 단체, 문화운동가 등을 초청해 기념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정 사무총장은 “100년 기념성업회는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세계의 어려운 아이들 100명에게 의료시술을 해주게 된다”며 “원불교는 세상의 희망이 되고, 일체성령이 공존하고 상생하는 낙원세계를 열어가는 주체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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