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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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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100년성업과 세월호

정상덕 2015.04.27 18:53 조회 수 : 638

원불교 100 년성업과 세월호

 

 

예비교무시절 스승님 방 한쪽에 내 작은 사진이 붙어있었다 . 스승님은 내가 대종사님을 찾아왔다는 그 사실에 기뻐서 날마다 사진을 보며 내 이름을 불러 주시고 법신불사은께 훌륭한 교무가 되라 기도해주셨다 .

그 기도는 지금의 나에게 또 다른 실천이 되고 있다 . 소중한 인연을 만나면 다음날부터 그분의 사진을 보고 이름을 부르며 기도한다 .

 

100 년 성업을 준비하는 엄숙한 하루하루의 발걸음 속에서 1 년 전 세월호 사건은 큰 아픔이었다 .

지금도 눈을 감으면 지켜만 볼 수밖에 없었던 속절없는 답답함과 어둠고 차가운 바다 속 , 갇힌 선실에서 발버둥 치며 죽어간 착한 생령의 처절한 아비규환이 떠올라 괴롭다 .

 

종교의 양심은 가여린 생명에 연민을 나투는 것이 아닐까 ?

  대종사님은 그 연민과 자비를 사람을 넘어 천하만물 모두에게 하라고 하신다 .

일체생명을 크고 한없는 낙원으로 인도하려는 것이 원불교를 연 동기이며 우리 교도의 사명이기도하다 .

그 순수의 생명에는 정치도 이념도 너와나도 넘어선다 .

진실을 밝히고 한줄기 빛을 전하는 천도의식에는 과거의 업도 따질 것 없다 .

오직 하나되는 정성만이 그 분들게 전달될 것이다 .

 

성업 5 대 지표 가운데 하나가 대자비교단이다 . 사회의 아픔 을 치유하는 것이 우리의 기도가 되어야한다 .

우리의 삶 속에는 이웃의 눈물을 닦아줄 손수건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 신영복 선생은 비가 오거든 우산을 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함께 비를 맞는 것이 동행의 참뜻이라고 했다 .

오늘 나는 세월호 희생 305 분의 사진을 보며 그 이름을 부른다 . 십여 분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 .

 

고해인 김민지 김민희 김수경 김수진 김영경 김예은 김주아 김현정 문지성 박성빈 우소영 유미지 이수연 이연화 정가현 한고운 ( 조은화 ) 강수정 강우영 길채원 김민지 김소정 김수정 김주희 김지윤 남수빈 남지현 박정은 박주희 박혜선 송지나 양온유 오유정 윤민지 윤 솔

이혜경 전하영 정지아 조서우 한세영 허유림 ( 허다윤 ) 김담비 김도언 김빛나라 김소연 김수경 김시연 김영은 김주은 김지인 박영란 박예슬 박지우 박지윤 박채연 백지숙 신승희 유예은 유혜원 이지민 장주이 전영수 정예진 최수희 최윤민 한은지 황지현 강승묵 강신욱 강 혁 권오천 김건우 김대희 김동혁 김범수 김용진 김웅기 김윤수 김정현 김호연 박수현 박정훈 빈하용 슬라바 안준혁 안형준 임경빈 임요한 장진용 정차웅 정휘범 진우혁 최성호 한정우 홍순영 김도현 김민석 김민성 김성현 김완준 김인호 김진광 김한별 문중식 박성호 박준민 박진리 박홍래 서동진 오준영 이석준 이진환 이창현 이홍승 인태범 정이삭 조성원 천인호 최남혁 최민석 구태민 권순범 김동영 김동협 김민규 김승태 김승혁 김승환 박새도 서재능 선우진 신호성 이건계 이다운 이세현 이영만 이장환 이태민 전현탁 정원석 최덕하 홍종영 황민우 ( 남현철 ) ( 박영인 ) 곽수인 국승현 김건호 김기수 김민수 김상호 김성빈 김수빈 김정민 나강민 박성복 박인배 박현섭 서현섭 성민재 손찬우 송강현 심장영 안중근 양철민 오영석 이강명 이근형 이민우 이수빈 이정인 이준우 이진형 전찬호 정동수 최현주 허재강 고우재 김대현 김동현 김선우 김영창 김재영 김제훈 김창헌 박선균 박수찬 박시찬 백승현 안주현 이승민 이승현 이재욱 이호진 임건우 임현진 장준형 전현우 제세호 조봉석 조찬민 지상준 최수빈 최정수 최진혁 홍승준 고하영 권민경 김민정 김아라 김초예 김해화 김혜선 박예지 배향매 오경미 이보미 이수진 이한솔 임세희 정다빈 정다혜 조은정 진윤희 최진아 편다인 강한솔 구보현 권지혜 김다영 김민정 김송희 김슬기 김유민 김주희 박정슬 이가영 이경민 이경주 이다혜 이단비 이소진 이은별 이해주 장수정 장혜원 유니나 전수영 김초원 이해봉 남윤철 이지혜 김응현 최혜정 강민규 박육근 ( 고창석 ) ( 양승진 ) 김순금 김연혁 문인자 백평권 심숙자 윤춘연 이세영 인옥자 정원재 정중훈 최순복 최창복 최승호 현윤지 ( 이영숙 ) ( 권재근 ) ( 권혁규 ) 조충환 지혜진 조지훈 서규석 이광진 이은창 신경순 정명숙 이제창 서순자 박성미 우점달 전종현 한금희 이도남 리샹하오 박지영 김기웅 정현선 양대홍 방현수 이현우 김문익 안현영 구춘미 이묘희

 

 

이 기도의 시간 속에 공포에 질려 숨져간 이들의 놀란 영혼을 안고 물 속을 떠도는 시신을 꺼내 엄마 , 아빠에게 손잡게 하고 아직도 저 바다 속에서 나오지 못한 이들을 기다리는 가족과 함께 되어 눈물이 흐른다 .

 

원불교 백년 성업의 기도명단에 이분들을 새기고 싶은 나의 염원은 한 분에 만원씩의 성금으로 새 회상과 인연을 맺도록 주었다 . 이제 이 분들은 원불교 100 년성업의 그 역사와 함께할 것이다 .

 

우리 교도 들께 도움을 청하고 싶은 것은 한 가족에 세월호 유족 한 분과 결연을 맺어 평생의 식구로 함께 기도해 주시기를 바라는 것이다 .

 

세월호 희생자 영령의 해탈천도를 염원하는 이 아침 팽목항 바다 속에도 봄 볕이 들었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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