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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문학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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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빛

 

김지안(성안) 선명여고1년(진주교당)

 

일상으로 발 디딘 야간 자율

힘겨운 형광등 아래 빛을 잃고

우리는 꾸벅인다.

 

평화의 축제 전야제

밤하늘에 아름답게 피어 오르는

오색 찬란한 불꽃이 떨어져

일상을 깨우는 진한 화약내

쏟아지는 불꽃을 잡는다.

 

그 빛을 놓자

우리는 매캐한 그을음

새 하얗게 타버린 재를 남겨

강물에 뿌려지는 그 빛을

띄운다.

 

사라진 현란한 내음

고즈넉한 일상에서

우리는 제 각기 스스로 맑히고

초롱한 눈으로 흐뭇함을 느낄

평화의 빛 담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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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꽃

김지안(성안) 선명여고1년(진주교당)

 

주황 빛 계절,

가을

우수수 떨어지는

낙엽

 

그 낙엽들 중

가장 큰 낙엽골라

내 온화한 마음 담아

 

낙엽 냄새 섞인 바람결에

달고 가는 평화의 꽃 향기로

보고 또 보아도

싫증나지 않게 엮어

 

푸른 하늘 맑은 햇살

흰 구름 흐르고

하늘꽃 피어나는

평화의 축제 세상에서

 

나와 함께 하지 않더라도

나를 기다리지 않더라도

나를 미워만 하더라도

 

가장 부드러운 미소

가장 착한 마음

가장 따뜻한 손길

가장 뜨거운 사랑

가장 은은한 향기

 

당신을 향한

나는 평화의 꽃이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