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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무념공부로 마음 속 '검정소(黑牛)' 발견
유럽교구 합동훈련
무시선한울안공동체
[1717호] 2014년 08월 08일 (금) 안세명 기자 asm@wonnews.co.kr
   
▲ 훈련인들이 노르망디 무시선한울안공동체 야외에서 마음 바라보기 프로그램에 임하고 있다.
 
유럽교구 파리·프랑크푸르트교당 합동훈련이 7월12~14일, 프랑스 노르망디의 무시선한울안공동체에서 열렸다.

'마음공부로 원불교 창립100주년의 참 주인공이 되자'는 주제 아래 현지인을 포함한 21명의 선객들은 선정진과 유무념공부에 매료됐다.

김신원 교구장은 결제식에서 "두 번째로 교당들이 연합해 한울안선방에서 훈련을 나게 됐다"며 "올해는 3년마다 실시되는 법위사정이 있어 이번 훈련의 의미가 더욱 크다. 회상의 참 주인공은 누구인가? 철든 제자가 진실된 주인이다. 소태산대종사의 교법으로 훈련하고 정진하는 삶이 100년성업의 정신이다"고 말해 공부의 요도와 인생의 요도를 빠짐 없이 밟을 것을 주문했다.

첫날 '마음 바라보기' 훈련은 각자의 유무념 조목을 정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김제영 교무는 "공부의 첫 관문은 본래 마음을 자각하는 것이다"며 "자신이 택한 조목을 온전히 바라보고 집중함으로써 경계마다 대조하는 힘을 키우는 것이 핵심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목우십도송〉 강의를 통해 '검정소'로 비유되는 자신의 악습과 기질을 발견하게 하고, 이를 동지간 상호 문답감정함으로써 스스로 제거하는 법을 알아가는 과정을 체험케 했다. 108헌배와 염불로 진행된 저녁정진 시간이 가장 인상 깊었다는 장끌로드 슈미츠씨는 "헌배를 통해 내 안의 검정소를 발견하게 됐다"며 "절수행이 익숙치 않아 많이 고통스러웠지만 그 괴로움도 바라봤다. 새로운 경험이었고, 오래된 습관을 개선하고 심신을 단련하는 수행이 쉽지 않은 과정임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그는 훈련을 마치고도 생활 속에서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마음 길러보는 날'로 시작된 둘째날에는 프랑크푸르트 교당 최원심 교무와 경산교당 김현신 교도의 지도로 '마음 활용하기'와 '마음공부의 이론과 실제'에 대해 학습했다. 훈련인들은 일상수행의 요법을 주제로 다양한 삶의 이야기들을 진솔하게 터놓고 회화함으로써 수행공동체로서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파리교당 김현주 교도는 "이번 훈련은 유무념공부와 마음소 발견에 집중해서인지 마음이 맑아지고 몰입하는 힘이 생겼다"며 "강의와 체험을 통해 〈정전〉 법위등급에 관심이 깊어졌다. 한울안선방이 있는 노르망디는 프랑스인에게 유서가 깊고 문화적 안식처와 같다. 이곳에 원불교의 선법이 전해지고 있다는 사실에 감회가 깊다"고 말했다.

무시선한울안공동체는 원기90년 5월, 프랑스 노르망디에 대지 43,000여㎡, 200년 된 농가 건물 3동을 매입해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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